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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보름 지난 친서 공개…文 "김정은 생명존중 의지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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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청와대가 오늘 느닷없이 보름이나 지난 남북 정상간의 친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나기 전이긴 하지만,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명존중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 대목도 있었습니다.

청와대가 왜 이 시점에 친서를 공개했는지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사과 통지문'을 공개한 서훈 안보실장이 곧바로 남북 정상의 친서 교환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서훈 / 靑 국가안보실장
"친서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과 현재 처한 난관들이 극복되면서 남북관계 복원에 대한 기대의 내용들이…."

그리고 2시간 만에 다시 브리핑을 열고 친서 전문까지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 8일 친서를 보냈고, 나흘 만에 "대통령의 진심어린 위로에 깊은 동포애를 느꼈다"는 답장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정상간 친서 전문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해왔지만, 보름이나 지나 친서를 공개한 건 이번 사건의 파장을 줄이려는 국면 전환용이란 지적이 야당에서 나왔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친서까지 난데없이 공개했습니다. 국면을 전환하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수정하지 않은 것도 친서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교수
"미국 입장에선 북한을 관리해야 되고, 북한 입장에선 11월 대선 전에 트럼프한테 제재에 대한 일부 면제를 받아낼 수 있으면 좋기 때문에…."

다만 청와대는 "남북 관계에 대한 기대나 계획에 대해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김정우 기자(hg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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