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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부터 중장기체류자 입국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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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달부터 3개월 이상 중장기 체류비자를 가진 한국인들의 일본 입국이 가능해진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입국제한 조치를 10월부터 완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우선은 3개월 이상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이 대상이며 신규 입국은 순차적으로 양국 간 협의를 거쳐 허용될 방침이다. 일일 입국자 숫자 역시 제한될 것이라고 NHK가 이날 전했다. 당장 모든 나라에 대해 모든 종류의 중장기 비자를 허용하겠다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관광 목적 방문은 대상이 아니다.

한국은 일본과의 기업 관계자 왕래를 위한 협의가 발표 직전 단계까지 진행된 만큼 이르면 다음달부터 신규 비자 발급과 입국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이뤄진 양국 정상 통화에서도 한일 간 특별입국 절차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한일 양국 정부는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 등은 물론 단기 출장자 등에 대한 입국규제 완화 방식까지 논의하고 있다. 장기 체류자는 PCR검사 음성과 2주간 격리가 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출장자는 일본 입국 후 방문지 등을 기입한 활동계획서 사전 제출 등 조건을 강화하는 대신 2주 격리는 면제해주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한일 간 논의는 기업 관계자만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일본은 3월 9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 중단, 기존 비자 효력 정지 등을 통해 사실상 입국 거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내달 중 입국이 허용되면 7개월 만에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 등의 일본 입국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상은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입국 허용 시점과 규모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도쿄 = 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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