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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리핑에서 3개 시·군 단체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해만에서 대규모 어업재해까지 발생해 어업인들은 실의에 빠져있다"며 "어업인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해양수산부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 7월말부터 진해만 해역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로 경남의 주요 생산 수산물인 굴, 가리비, 미더덕 등 주요품종이 피해를 입어 어민신고 기준 941건, 659어가에 피해금액만 101억원에 이르고 있다.
어업재해 발생한 통영, 거제시, 고성군은 조선산업위기로 정부로부터 2년간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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