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거제·통영·고성 단체장, 진해만 빈산소수괴 어업피해 지원 호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성=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단체장은 25일 진해만 양식장 대규모 어업재해 지원을 호소했다.

뉴스핌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단체장(백두현 고성군수,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들이 2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해만 일대 빈산소수괴(산소가 없는 물덩어리)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대규모 어업재해 어민들에게 추석 전 복구지원을 호소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고성군] 2020.09.25 lkk02@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들 3개 시·군 단체장들은 이날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해만 일대 빈산소수괴(산소가 없는 물덩어리)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대규모 어업재해 어민들에게 추석 전 복구지원을 호소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 3개 시·군 단체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해만에서 대규모 어업재해까지 발생해 어업인들은 실의에 빠져있다"며 "어업인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해양수산부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 7월말부터 진해만 해역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로 경남의 주요 생산 수산물인 굴, 가리비, 미더덕 등 주요품종이 피해를 입어 어민신고 기준 941건, 659어가에 피해금액만 101억원에 이르고 있다.

어업재해 발생한 통영, 거제시, 고성군은 조선산업위기로 정부로부터 2년간 고용위기 및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lkk0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