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스웨덴 찾아 지지 교섭 활동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오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스웨덴을 방문해 WTO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지교섭 활동을 벌인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
이번 유럽 방문은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WTO 사무총장 선거 2차 라운드 관련 회원국 협의 절차에 대비해 이뤄지는 것이다.
유 본부장은 유럽 현지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 및 제네바 주재 회원국 WTO 대사와 면담을 통해 사무총장 선출 지지를 요청하고 WTO 개혁에 관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1차 라운드 당시에도 유럽과 미국을 두차례 방문해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및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면담하는 등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앞서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4개국 후보자들과 함께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2차 라운드에서는 이들 후보자 5명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를 거쳐 2인의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회원국별로 최대 2명의 후보만 선호를 표시할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2차 라운드 이후 일정은 선출 절차를 주관하는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WTO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11월 초순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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