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큰 일교차 계속…강원 영동 모레까지 비

가을 아침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선선한 아침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자전거를 탄 한 시민이 서울광장을 지나고 있다. 2020.9.24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말에도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볕이 드는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6일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구름이 많고 일요일인 27일은 대체로 맑겠다고 25일 밝혔다.

26일과 27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각 11∼18도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각 18∼26도와 20∼26도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은 26일 새벽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26일 새벽에서 저녁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또 강원 동해안은 이날 밤까지, 경상 해안은 26일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10∼40㎜,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20㎜다.

동해안은 동풍이 장기간 불면서 너울이 발생해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으니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강원 산지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27일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2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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