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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폰트에 색을 입히다"…산돌, 호요요·둥굴림 컬러폰트 8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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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폰트 제작업체인 산돌은 자사에서 처음으로 컬러폰트인 '산돌 호요요 컬러'와 '산돌 둥굴림 컬러' 8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컬러폰트는 사용자가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비트맵이나 벡터로 폰트에 다양한 색이나 질감 등이 적용돼 화면에 출력되는 폰트를 말한다.

산돌 호요요 컬러는 서로 다른 색상의 '모노', '네온', '파스텔', '펌킨', '바이올렛', '엑스마스' 6종 웨이트로 이뤄져 있다.

산돌 둥굴림 컬러는 단일 색조로 이뤄진 '팝'과 다섯 가지 색상이 적용된 '지' 2종의 웨이트로 구성됐다.

예전까지 창작자들은 색상을 활용한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할 때 폰트를 벡터나 래스터 이미지화해야 했지만 컬러폰트는 벡터나 비트맵 형식의 폰트 파일에 다양한 그래픽 형식을 포함해 폰트 파일 본연의 기능을 잃지 않으면서도 창작자들이 원하는 대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 부족 등의 이유로 상용화한 컬러폰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한글 폰트 사용자들도 영상, 이미지 등 모든 범위에서 라이선스 제한 없이 다양한 용도로 컬러폰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돌은 지난 8월에 출시한 베리어블 폰트와 컬러폰트 등을 타이포그래피 영역과 더불어 새 기술과 트렌드를 폰트에 접목해 폰트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출시되는 컬러폰트는 산돌의 구독형 폰트 클라우드 플랫폼 산돌구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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