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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CJ대한통운, 제주~경인항 신규 항로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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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서귀포-경인항 인천 터미널 간 5천톤급 화물선 취항

화물수요에 맞춰 정기적인 운항서비스 제공…연안해송 통한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CJ대한통운이 제주-경인항 신규 연안해송로를 신규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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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제주 서귀포항과 경인항 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을 잇는 연안항로에 5000톤급 화물선을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항로 및 안전점검 등의 시험운항을 마무리하고 이 항로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운항주기는 화물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정기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인항 아라뱃길에서 하역된 화물은 경인항 김포터미널 내 수도권 물류유통센터로 옮겨져 보관, 유통된다. 이 센터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돼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하며 또한 2만7390㎡(8300여평) 규모의 화물야적장을 갖추고 있는 등 우수한 입지와 장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주-경인항 해상운송로 취항으로 기존 제주-목포·완도항 해상운송 후 육상운송되던 제주 화물의 연안해송 통로가 새롭게 열리게 됐다.

운송경로가 다양화되면 화물특성과 소비처에 맞춰 효율적인 운송이 가능해진다. 또한 대규모 운송수단을 통한 복합운송(Modal shift)으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그간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별내, 동두천, 양주, 하남, 위례, 안양 등의 수도권 남북부 지역에 건설되는 민간 열병합복합발전소 건설현장에 수백톤이 넘는 가스터빈, 발전기, 부속자재 등의 운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왔다.

지난 2012년 9월 별내 발전설비를 시작으로 최근 8월까지 아라뱃길과 한강을 거쳐 운송한 발전설비는 약 200여항차에 이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화물 특성과 소비처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운송경로와 전문 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운송수단 전환을 통한 녹색물류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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