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제안공고…다음 달 26일까지 사전 적격성 평가 자료 접수
2025년까지 7천300억원 투입 사업…대전시 "최고 기술력 기업 참여 기대"
대전 하수처리장 이전 예정지 |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가 하수처리장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25일 사업 추진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했다. 공고 기간은 12월 24일까지 90일간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면 우선 다음 달 26일까지 1단계 사전 적격성 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단계 평가를 통과해야만 2단계 기술·가격 부문 평가로 넘어갈 수 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내년에 실시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는 2025년까지 7천292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일원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인근 14만6천㎡ 부지로 통합 이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조사와 대전시의회 동의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투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지정됐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백년대계를 위한 사업인 만큼 사업 규모나 지역 특성, 수질 기준 등을 고려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시공능력이 최고 수준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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