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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치권 "이 사람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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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처참한 죽음 후에도 아무일없다는듯 연설 믿기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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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야권 인사들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일제히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며 “뉴스를 보며 눈과 귀를 의심했다. 대통령의 판단력은 정상인가”라며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유 전 의원은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짓밟아도 문 대통령의 머리 속에는 종전선언과 평화라는 말 뿐”이라며 “한가하게 종전 선언이나 평화 타령을 할 때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군 당국이 사건을 포착한 것이 22일 밤인데 문 대통령은 그 다음날 UN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이야기했다”며 “국민의 처참한 죽음 후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연설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 맞느냐. 참 어이없는 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또 “국방부는 적어도 사건이 발생한 뒤에 사살된 것으로 추정되고, 북한이 불에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는 발표를 즉시 해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청와대에도 보고돼 대통령도 알고 계셨을 상황인데도 UN 종전선언 연설을 하셨다면 기가 막힐 일이다. 대통령은 이런 북한만행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신가“라며 “누가 우리 군을 이런 얼빠진 군대로 만들었느냐”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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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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