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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태리서 날아온 귀한 송로버섯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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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점서 판매…100g 98만원 비싼 몸값

신선도 위해 물류 루트 신설, 항공 공수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마트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푸드마켓(청담/도곡점)과 PK마켓(스타필드 하남/고양/위례) 5개점에서 최고급 버섯 송로버섯(트러플) 세트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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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세계 3대 진미라 불리는 '송로버섯'이 세트로 출시됐다.

이마트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푸드마켓(청담/도곡점)과 PK마켓(스타필드 하남/고양/위례) 5개점에서 최고급 버섯 송로버섯(트러플) 세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탈리아 움브리아 지역에서 송로버섯을 긴급 공수해 퍼스트 초이스 급(110-130g)을 58만원에, 엑스트라 급(90-110g)을 78만원에, 슈퍼 엑스트라 급(80-120g)을 98만원에 판매한다.

송로버섯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음식재료 중 하나다. 특유의 향과 독특한 식감 때문에 푸아그라,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SSG푸드마켓과 PK마켓은 이 귀한 버섯을 공수하기 위해 약 반년간 이탈리아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송로버섯 농가를 찾아 나섰다는 후문이다. 그러다 움브리아 지역에서 5대째 가업을 이어 송로버섯을 채취하는 농가와 단독 계약을 진행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류 루트를 신설해 항공으로 공수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송로버섯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1년 송로버섯의 수입량은 100㎏에 불과했지만 2019년 9.1t으로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형욱 SSG푸드마켓/PK마켓 채소바이어는 "새로운 산지 발굴 및 물류 루트 개척으로 송로버섯을 신선하게 유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존 선물세트와 차별화되는 이색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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