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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롯데마트, 국산 농수산물 품종 육성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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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에스 사과·친들미·과일파프리카…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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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롯데마트 매장에 진열된 ‘루비에스’ 미니 사과. 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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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농가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산 농수산물 품종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국산 품종은 과일과 쌀, 채소 등 다양하다. 대표상품으로 국산 품종 사과인 ‘루비에스’를 판매한다.

경북 영천에서 재배되는 루비에스는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탁구공만 한 크기에 무게는 70~80g 정도이며 8월 말에 수확이 이루어진다. 롯데마트는 올해 영천 루비에스 유통센터와 협업해 약 50t을 매입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상품 기획자가 산지 생산의 전반에 관여해 생산부터 수확, 출하까지 관리하는 ‘업스트림’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업스트림 구매 방식으로 루비에스뿐만 아니라 포항사과, 나주 하우스 신고배 등을 총량 매입해 등급별로 자체 선별과정을 거쳐 내놓고 있다.

과일 이외에 국내 순수 품종 쌀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충남 서천에서 재배되는 ‘친들미’를 판매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로 금강과 바다가 만나는 서천지역에서 자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찰기가 있고 병충해에 강하다. 이밖에 표고버섯의 장점을 모아 만든 ‘청흥송이’, 고당도 미니 사이즈의 ‘과일파프리카’, 일반 마늘보다 당도가 높은 ‘홍성 홍산마늘’ 등도 선보인다.

롯데마트 이은승 신선식품부문장은 “국산 품종은 외국 품종과 달리 부과되는 사용료(로열티)가 없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국산 품종을 적극 운영하며 유통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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