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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우리나라 먹는 물·토양 검사 '국제인증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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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국제숙련도평가 통해 한국 물관리 위상 강화"

연합뉴스

수질 검사 모습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미국 시그마-알드리치·환경자원협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먹는 물 수질 검사·토양 검사 분야 '우수' 인증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매년 전 세계 300여개 기관이 측정 분석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수질검사 20항목과 토양 검사 12항목 등 총 32항목에서 모두 '우수' 성과를 거뒀다.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사는 2016년부터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104개)과 일본 후생노동성 기준(77개)을 훨씬 웃도는 300개 항목에 대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미규제 미량 유해 물질과 5㎜ 이하 크기 미세 플라스틱 모니터링도 시행 중이다.

토양 검사의 경우 댐·하천·호수 바닥을 검사해 먹는 물 등 수질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덧붙였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장은 "대한민국 물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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