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비엔날레 특별기획전 온라인 개막 |
개막식은 이날 오전 전남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비엔날레 전시관인 박석규 미술관에 마련된 현장 스튜디오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건수 총감독, 김천일 운영위원장, 서윤희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축하 공연과 참여 작가 인터뷰, 전시관별 작품 소개, 개막 축하영상 메시지 등이 이어졌다.
전시회는 '부릉부릉 수묵시동'을 주제로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내 유명작가와 지역 청년 예술인 40명이 함께한 80점의 다양한 장르 작품이 도시재생과 접목해 연출된다.
전시관은 목포 원도심의 근대건물 5곳(세종소주방·동아약국·박석규 미술관·빈집전·목포역사알리미샘터)을 거리 미술관으로 꾸몄다.
수묵의 재료적 한계를 초월해 그래픽 생활디자인과 회화, 미디어, 영상 등 수묵 정신이 반영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한 워킹 스루 형 전시작품으로 '깃발 미술제'와 '수묵 트릭아트', '3평 미술관'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조치에 따라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갖춰 제한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수묵 비엔날레 누리집(www.sumukbiennale.kr)에 수묵 영상관과 가상현실(VR)전시관, 오디오 가이드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콘텐츠도 마련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잇따른 자연재난으로 우울감과 피로감을 느낀 많은 분께 위로와 치유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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