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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롯데마트, 국산 품종 육성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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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모델이 롯데마트에서 루비에스 미니사과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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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는 농가의 발전을 위해 국산 농수산물 품종 판매를 전격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업계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설향, 홍로 등 대표적인 국산 품종 10여개의 경제적 가치는 무려 113조원에 달한다. 지난 2005년 외국산 딸기에 대적하기 위해 육성한 국산 딸기 '설향'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32조원, '홍로'의 경제 효과는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산 품종은 외국 품종과 달리 로열티(사용료)가 없어 농가 소득과 국내 농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이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품종 사과인 '루비에스' 미니 사과를 판매한다. 루비에스는 2015년 농진청이 육종·선발한 국산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사과의 절반 크기이지만, 당도가 높고 식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순수 품종 쌀도 판매를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충남 서천에서 수확한 국내쌀 '친들미'를 선보인다. 친들미도 농진청이 개발한 신품종 쌀로, 금강과 바다가 맞닿은 서천지역에서 자라 영양소 함유량이 풍부하다. 쌀벌레 등 병충해에 강한 점도 특징이다.

이 밖에도 롯데마트는 △표고버섯의 장점만 모은 '청흥송이' △고당도 미니 사이즈 '과일파프리카' 등 국산 품종 판매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산 품종 진율미 고구마를 포함한 햇고구마 모음전도 진행 중이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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