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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집안의 편리함이 차 안으로…LG전자-현대차, 자동차 인테리어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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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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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집에서 누리던 편리함을 자동차 안에서도 이어가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는 24일 미래차의 인테리어 비전을 보여주는 '아이오닉 콘셉트 캐빈(IONIQ Concept Cabin)'을 공개했다.

양사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넓어진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집에서 누리는 편리함은 물론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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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 탑재한 슈즈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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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는 △젖거나 오염된 신발을 쾌적한 상태로 관리해주는 슈즈 케어 △캡슐형 커피머신 △구김 없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는 의류관리기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냉장 기능을 갖춘 미니바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모듈화된 차량용 가전을 탑재했다.

차량 천장에 설치된 플렉서블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다양한 자세에서 편안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고객은 디스플레이를 구부리는 듯한 손동작으로 디스플레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고객이 제품을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또 두 명이 서로 다른 콘텐츠를 각각 시청할 수 있게 화면분할도 가능하다. 좌석 헤드레스트에 설치된 스피커는 주변 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각 좌석 탑승자가 또렷이 들을 수 있도록 퍼스널 사운드 존(Personal Sound Zone)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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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콘셉트 캐빈에 탑재한 플로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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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고객이 차량에서 내리면 실내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UV LED 조명과 '플로어봇(Floor Bot)'이 동작한다. 천장에 설치된 UV LED 조명은 실내를 살균하고, 바닥에 설치된 바 형태의 플로어봇은 먼지를 흡입하며 바닥을 청소한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처음 공개하며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경험을 선보였다.

이철배 LG전자 선행디자인연구소장 전무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가 이끄는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불어, 고객이 맞이하게 될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전기차에 특화된 신개념 차량용 가전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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