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장래 방송계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2020년도 방송미디어 직업 체험전’을 25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 없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사전 녹화된 강연·패널토론 등 세부 프로그램을 행사 당일 사회자의 단독 진행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방송현업인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 창의콘텐츠 발굴 경연·시상, ▲방송분야 주요 직군별 온라인 진로·직업 상담으로 구성된다.
우선 ‘토크콘서트’에서는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축하 공연에 이어서, 류청산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미래 사회에 방송 예비인력이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에 대하여 ‘돈키호테 같고, 사오정 같아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강연 한다. ‘패널 토론’에서는 전통적인 직업 영역의 경계를 깨고 새로운 시도와 차별화된 개성을 선보이며 방송미디어 직업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업 전문가 4인과 함께 현장감 넘치는 직업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경연대회(콘테스트)’는 총 6개 부문으로 전년도 2개 부문(PD, 성우)보다 4개 부문(연기자, 아나운서, 기자, 영상디자이너)이 신설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펼치는 온라인 경연이 진행된다. 총 461개 팀이 참가, 사전 예선과 본선 온라인 심사를 거친 가운데, 행사 당일에는 최종 선발된 80개 팀 참가자들 중에서 시상 발표를 통해 우수 수상자가 가려지게 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최우수상’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우수상’ 한국전파진흥협회 회장상과 상금, ▲‘방송단체장상’ 방송직군별 협회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진로와 직업 기회를 탐색하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더 큰 도전과 도약을 통해 급변하는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정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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