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팀은 광학필터 없이 하나의 수직 적층형 소자만으로도 빛의 파장이나 색을 구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소자를 구현했다. 광센서에 가하는 전압에 따라 각기 다른 빛의 스펙트럼을 추출했고, 빛의 파장을 정밀하게 구별했다.
정건영 GIST 교수(왼쪽에서 2번째)와 대학원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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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또 새로 개발한 광센서로 빨강(R)·녹색(G)·파랑(B)의 자연광 색지수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세 가지 이상의 필터가 요구되는 이미지 센서보다 2배 이상의 높은 해상도로 색을 구별할 수 있다.
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적층형 광센서는 기존의 광센서보다 감도와 해상도가 매우 좋다”며 “의료, 광통신, 스마트기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광학 기반 바이오센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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