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괜찮아유"…천안서 다음 달 16∼17일 실패박람회

도민 참여 숙의 토론, 셀럽 강연, 토크 컨설팅, 실패 극복 공모전 등

2020 실패박람회 포스터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해 자산화하고 재기를 응원하는 실패박람회가 다음 달 16∼17일 충남 천안 중부농축산물류센터에서 열린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실패박람회 공모에서 충남도는 부산시, 울산시, 대구시, 세종시, 전남도 등과 함께 선정됐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개인·사회·공공의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긍정적인 인식 전환과 재도전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유도할 방침이다.

도민 참여 숙의 토론, 셀럽 강연, 토크 컨설팅, 실패 극복 공모전, 재기 지원 컨설팅, 기부 행사 등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펼쳐진다.

16일 개막식도 드라이브인과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박람회 개막에 앞서 도민 실패 극복 발표대회와 실패 사례 공모전 참가자를 다음 달 4일까지 접수한다.

도민 실패극복 발표대회의 경우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150만원, 우수상(1팀) 100만원, 장려상(7팀)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실패 사례 공모전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포기하지 않는 도민에 대한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실패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041-635-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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