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아시아나, '하늘 위 호텔' A380 체험상품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목적지가 없는 'A380 특별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며 국제선에만 투입되던 A380에 탑승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상공을 약 2시간 비행하는 특별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비행은 10월 24일과 25일 이뤄진다.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판매 가격은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5000원, 비즈니스석 25만5000원, 이코노미석 20만5000원이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준수해 승객간 일정간격을 두고 배치한다. 실제 가용 좌석수보다 185석 축소된 310석만 운영한다.

탑승객 모두에게는 기내식과 어메니티 키트, 국내선 50% 할인쿠폰 및 기내면세품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도 함께 서비스된다.

마일리지 역시 적립 가능하다. 비즈니스 스위트석 828마일, 비즈니스석 690마일, 이코노미석 552마일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특별 관광상품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A380 조종사 자격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A380 조종사 자격 유지를 위해 빈 비행기를 띄우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위해 특별상품을 구상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누구나 맘 편히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일상의 순간이 돌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