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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광양시, 재난지원금 550억 경제 효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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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남 광양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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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한 광양사랑상품권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역 결과는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도내 처음으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광양사랑상품권 300억원과 정부와 전남도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중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 250억원 등 총 550억원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다.

또 시민과 근로자, 소상공인 등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분야별로 코로나19 발생 전후와 재난지원금 지급 후 매출액 등을 비교할 예정이다. 상가 매출 증가 및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가 어느 정도였는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과 코로나19와 유사한 재난 발생 시 추가 지원방안 등에 활용된다. 만족도는 22일부터 2주간 온ㆍ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조사하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설문 항목을 별도 작성하게 된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5,000원 상당의 경품 1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자료 분석 용도로만 사용한다. 온라인 만족도 조사는 광양시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광양사랑상품권 사용에 대한 효과 분석이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분석된 결과는 앞으로 다양한 정책 결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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