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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 스마트폰, 내년 CES 2021서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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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 이미지 공개… 스타일러스펜도 활용

이투데이

(출처=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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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 스마트폰의 주요 작동법 등을 보여주는 특허가 공개됐다. 업계에선 구체적인 이미지가 등장한 것을 봤을 때,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1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3일 특허 전문 외신 렛츠고디지털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말 USPTO (미국 특허청)에이 '전자 기기'에 대한 특허 출원을 제출했고, 이달 초 승인을 받았다.

공개된 내용과 이미지를 보면, LG전자가 개발하는 롤러블 스마트폰은 전용 액세서리인 스타일러스펜을 지원한다. 직사각형 케이스 측면에 스타일러스펜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펜을 꺼내 화면 위에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메인 화면이 펼쳐진다. 상단 측면의 화살표 버튼 두 개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펼치거나 다시 말 수 있다. LG전자 롤러블 TV인 '시그니처 TV R'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가 수동으로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도록 하는 버튼도 있다.

또 디스플레이에 센서가 부착돼 화면이 펼쳐지는 정도를 감지한다. 일부만 펼쳐진 상태라면 펴진 화면만 부분적으로 활성화된다. 펴진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화면 비율은 자동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서브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반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다. 카메라 역시 하단에 배치돼 사진·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LG전자는 둥근 디자인의 케이스도 특허에 포함했다. 둥근 케이스는 직사각형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스타일러스펜을 보관할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케이스 바닥에, 전원 버튼은 측면에 위치한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초 롤러블 TV를 공개한 것처럼, 내년 CES에선 롤러블 스마트폰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Z와 함께 스마트폰 폼택터 전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sy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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