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추석 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99.5%가 기한 내에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조원 규모의 1차 재난지원금 중에 정부가 장려했던 '기부'는 2%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국민은 기부보다 소비를 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8월 지급해 8월31일까지 사용기한이 끝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및 사용 내용을 분석해 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는데요.
긴급재난지원금 중 기부액은 총 73만7천건, 2천803억5천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차 재난지원금 논의 당시 정부는 "지원금을 기부하면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유지와 일자치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부를 장려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전체 지급대상자의 10∼20%는 기부에 나서 1조원은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기부된 금액은 전체 지급액의 약 2%에 그친 겁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 1차 지원금은 전체 예산의 99.9%가 지급 완료됐으며, 주로 장보기와 외식, 병원 등에 사용된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된 지원금 가운데 26.3%가 마트·식료품 업종에서 사용됐고, 이어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주유(6.1%,), 의류잡화(4.7%), 편의점(4.6%), 학원(3.6%) 등의 업종에서 카드 충전금이 쓰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정혜진 기자(hjin@sbs.co.kr)
▶ [마부작침] 아무나 모르는 의원님의 '골목식당'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