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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명곤 김준배 주연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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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사진=아방가르드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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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문화산업전문기자]김명곤·김준배 주연의 영화 ‘구르는 수레바퀴’가 23일 개봉한다.

영화는 한 산골 암자를 배경으로 진행한다. 산골 암자에 머물고 있는 존경받는 도법 스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이 찾아온 혜진, 혜견, 혜용, 혜승 등 네 명의 상좌 스님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서로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산골 암자를 찾은 터라 도법 스님의 안위보다 무언가 이득이 될만한 목적을 찾는다. 이들이 중생과 부처, 진제(眞際)와 속제(俗諦), 생과 사를 고민하던 모습에서 도법의 봉양 책임과 산골 암자의 재산을 놓고 다투면서 저마다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상좌로 장성한 네 제자의 맏형 격인 혜진 역에는 김명곤, 자유로운 영혼의 스님 혜견 역에는 김준배, 혜용 역에는 홍희용, 혜승 역에는 정준영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마흔아홉번째 면회’(2006) ‘싯 앤 고’(2013) ‘기화’(2015) 등을 연출한 문정윤 감독이 맡았다.

이 영화에 출연한 김준배는 이 영화의 촬영에 앞서 잠시 공백기를 갖고 논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김준배는 문준용 감독의 시나리오를 읽고 2시간 만에 출연을 결정했다. 혜용 스님 역에 홍희용은 캐릭터 소화를 위해 18kg의 몸무게를 늘렸다. 홍희용은 문준용 감독의 전작 ‘기화’에서 주인공 희용 역을 맡은 등 단편부터 지금까지 문 감독의 작품마다 함께했다.

‘구르는 수레바퀴’는 2017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4년간 완성한 작품이다. 앞서 밴쿠버국제영화제, 폴리쉬국제영화제, Religion Today Film Festival 등 해외영화제에 초청돼 관심을 끌었다.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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