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AP/뉴시스】중국의 광군제인 11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광군제 판매를 개시한 지 1시간3분59초 만에 판매액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내용이 대형 스크린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군제는 '알리바바'가 2009년 11월 11일 시작한 온라인 쇼핑 행사로 이제 이날은 세계 최대 쇼핑의 날이 됐다. 광군(光棍)은 애인이 없는 '싱글'을 의미한다. 2019.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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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 일환으로 온라인 판매와 결제를 포함하는 새로운 소비형태를 진작하는 지침을 내놓았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신 소비형태 발전 방안(關於以新業態新模式引領新型消費加快發展的意見)을 발표했다.
방안은 새 소비행태가 중국의 경기회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지적하면서 불충분한 관련 인프라와 서비스 처리 능력 부족, 규제 지연 등 억제 요인을 서둘러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가운데 8월 소매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나 8개월 만에 증가했다. 다만 수출과 투자 신장세는 여전히 위축하고 있다.
국무원은 2025년까지 신 소비행태에 관해 시범도시와 주요기업을 촉진하고 온라인 소매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대폭 늘리도록 하겠다고 언명했다.
새로운 소비산업에서 요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선 주식과 채권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을 허용하는 외에 은행도 소비자와 기업에 대해 수수료를 감액하도록 했다.
또한 국무원은 기업의 신형 소비산업 해외시장 개척을 장려하고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서비스 기업의 대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의 통합을 촉진하고 차세대 통신망 5G와 데이터센터를 망라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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