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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강원 코로나 ‘제로 행진’ 7일만에 멈춰…원주서 70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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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확실히 꺾겠다” 원주시 방역 고삐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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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원주=뉴스1) 김정호 기자,이종재 기자 = 강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제로 행진’이 7일만에 멈췄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시 부론면에 사는 70대 남성 A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선 지난 19일 A씨는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세로 원주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 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부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도 진행 중이다.

A씨 확진 판정에 따라 도내 확진자 수는 218명으로 늘었고, 원주는 118명으로 증가했다.

도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4일(횡성 3번) 이후 7일만이고, 원주는 12일만이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히 꺾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인다.

시는 매년 가을철을 중심으로 열리는 25개 읍·면·동별 체육대회를 올해는 모두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체육대회 취소에 따라 반납하게 되는 예산 1억2000만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내달 중 열릴 예정이었던 원주국제걷기대회와 치악걷기축제도 열리지 않는다.

김기덕 시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모이는 지역행사를 자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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