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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상승 개장했다가 중국 당국의 외국기업 규제 명단에 관한 우려로 바로 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8일 대비 28.50 포인트, 0.12% 오른 2만4483.9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49.55 포인트, 0.51% 상승한 9852.65로 장을 열었다.
중국 동영상앱 틱톡에 대한 불투명감이 약간 후퇴하면서 장은 상승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하지만 중국 상무부가 전날 '신뢰할 수 없는 외국기업 명단'에 관한 규정을 발표하면서 경계감이 확산함에 따라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3.5% 급락하고 있다. 항셍은행은 2.0% , 중국핑안보험과 홍콩교역소 0.2%,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4% 밀리고 있다.
스마트폰 샤오미도 3.0%,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2%,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0.8%, 장둥닷컴 0.4% 각각 떨어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국은 1.5%, 2.2% 하락하고 있다.
반면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2.6% 뛰어오르고 있다.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도 2.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 중국건설은행 0.4%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분(한국시간 12시1분) 시점에는 253.63 포인트, 1.04% 내려간 2만4201.7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3분 시점에 53.45 포인트, 0.55% 하락한 9749.65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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