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경기 신규 확진자 13명…가족·직장동료 통해 감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자·모녀 같은 날 동시 감염도

뉴스1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2명 증가한 2만297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 72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8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8명, 부산 6명, 대구 2명, 인천 3명, 대전 1명(해외 1명), 울산 1명, 경기 24명(해외 2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경북 4명(해외 1명), 경남 1명, 검역과정(해외 6명) 등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20일일 경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명(잠정 집계)의 감염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41692명으로 집계됐다.

파주시에서는 50대 직장인과 모녀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악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파주 114번)는 직장이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 지난 19일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배우자도 관악산 등산 중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18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리읍에 거주하는 70대 B씨(파주 115번)와 30대 C씨(파주 116번)는 모녀 관계로 함께 서울시 역삼동의 한 직장에 근무하던 중 직장 동료인 ‘중랑구 18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부자 관계인 양지동 거주 60대·30대 남성(성남398·399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가족인 ‘성남 396번’ 확진자는 직장동료인 ‘서울 중랑구 177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에서는 일산서구 주엽동의 70대 D씨(고양 364번)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사실을 통보받고 전날 코로나19 검사 후 2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에서는 기흥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E씨(용인 355번)가 지난 19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후 기흥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에서도 포천시에 거주하는 F씨(의정부 160번)가 지난 18일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하남시에서는 초일동에 거주하는 60대 G씨(하남 61번)가 가족인 확진자 ‘하남시 57번’과 접촉한 뒤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전국적으로 383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기도 사망자는 62명이다.
dj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