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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진중권 “추미애 비리랑 윤석열 무슨 상관?...민주당 막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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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첨부용/추미매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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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갑자기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을 수사하라”고 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도대체 추미애 청탁 비리랑 윤석열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이제는 막 던지기로 한 모양”이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총장 가족 비리의 정황이 담긴 단서가 국민의 눈에는 보이는데 검찰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까”라며 “구체적인 의혹 보도가 이어지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는 걸 보면, 검찰이 ‘제식구 감싸기식’을 넘어 ‘총장님 식구 감싸기식 수사’라도 하는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 잔고 증명서 위조, 의료법 위반, 주가 조작 등 윤 총장 가족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의혹들이 마치 경제비리 종합세트를 방불케한다”며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와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고 수사하라”고 했다. 일각에선 추미애 법무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이 짙어지자 민주당이 윤 총장 가족문제를 걸어 또다시 검찰 개혁을 강조하려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이게 다 김어준 탓”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머리가 음모론적 사유에 쩔어 있다”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 황희 의원이 최근 추미애 법무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에 대해 “단독범”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황희가 뻘짓 하고 사과를 했으면 그걸로 끝낼 일이지, 곧바로 말을 뒤집을 거며 사과는 뭐하러 시킨 겁니까? 꼴에 대선주자 해보겠다고”라고도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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