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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겨울 코로나19 5차 확산 가능…내년 봄까지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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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겨울이 오면서 중국이 다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5차 확산의 위험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중국 코로나19 퇴치 영웅 중난산(鐘南山) 중국 공정원 원사는 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이 내년 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니투데이

[베이징=신화/뉴시스]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중국 최고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받기 위해 8일 코로나19 유공자 포상 행사가 열리는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 들어서고 있다. 상을 받은 중난산 원사는 "새해부터 발발한 코로나19로 많은 의료 종사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난관을 극복해왔다"라며 "코로나19 투쟁이 단계적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으며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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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쭌여우(吳尊友)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가 "지도부가 코로나19 지역발생과 역유입을 모두 통제해야 하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중국이 이미 코로나19 4차 확산을 경험했으며, 5차 확산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1차 확산은 지난 우한(武漢) 지역에서 발생해 3월초 통제됐으며, 이후 2차 확산은 4월과 5월 동북부지역에서 대규모 역유입사례가 발생한 지역적 발병이다.

이어 3차 확산은 6월 베이징의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됐고, 4차 확산은 7월 랴오닝성 다롄(大連),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등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우 수석은 "최초 발생한 우한을 제외하고는 산발적이고 지역적인 발병으로 효과적으로 통제됐다"며 "중국은 지역발생과 역유입사례를 모두 통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증상환자 격리와 접촉 추적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중요하고 효과적인 조치였다"며 "핵산검사를 통해 조기에 사례를 탐지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염병학자들도 올겨울 강력한 예방과 통제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난산 원사는 코로나19가 겨울과 봄에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본토 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할 경우 핵산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밀접접촉자를 추적하며 무증상 환자를 격리 시킬 계획이다.

한편,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부 도시에서 예년보다 한달 일찍 독감 예방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 수석은 "백신은 폐렴과 독감의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코로나19 진단수요와 난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들에 대한 임상3상 시험 결과는 연말엔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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