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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백수의 부자되기 3법칙 “더 게으르고 냉정하고 뻔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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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따끈따끈 새책] ‘돈 앞에서 이기주의자가 되라’…백수청년을 백만장자로 이끈 20가지 부의 기술

머니투데이

공부보다 자본가가 적성에 맞을 것 같아 학교를 자퇴하고 사업을 시작한 20대 청년이 ‘밀레니얼 리치’의 새로운 성공 신화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인 저자는 19세 때 가지고 있는 은행 예금 119달러로 소프트웨어 회사를 차린 뒤 4년 만에 40명 규모의 1000만 달러 가치 회사의 CEO가 됐다. 그는 지금도 매달 1억원 이상의 ‘불로소득’을 얻고 사모펀드를 운영하고 다운로드 수 1000만 건 이상에 이르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백수 청년에서 백만장자가 된 모든 방법을 책에서 공유한다. 그의 성공은 ‘부의 법칙’을 깨는 것부터 시작됐다. 한 우물만 파려고 하지 않았고 시장의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다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레버리지(지렛대)로 활용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집중할 뿐이었다.

이를테면 자신이 생고생하며 10시간 투자하기보다 단돈 29달러짜리 파트타임 전문가를 활용해 훨씬 많은 시간과 돈을 버는 식이다. 약간의 번 돈에 부채를 더해 집을 사고, 그 집을 에어비앤비에 임대해 집값 상승과 반복수익을 창출한다.

팻캐스트와 유튜브 등을 적절히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끌어올린 가치로 또 다른 부가 수익을 창출해낸다. 시스템의 두 축은 ‘여유시간’과 ‘레버리지’를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낼 수 있는 아웃풋이 100%라도 하더라도, 60%인 사람 둘을 고용해 120% 아웃풋을 내는 전략을 통해 ‘1+1=2’가 아닌 ‘1+1=4’라는 부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저자는 이를 ‘불공평한 이점’이라고 정의한다.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부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 경쟁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방법이나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방법으로 앞서 나가라는 의미다.

조금만 더 게으르고 더 냉정하고 더 뻔뻔하게 돈을 다룰 수 있다면 누구라도 부자가 될 준비는 된 것이라며 “시스템을 한 번 만들어놓으면 그 시스템은 스스로 굴러간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돈 앞에선 이기주의자가 되라=네이선 랏카 지음. 장진영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 424쪽/1만8000원.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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