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민주당,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 박덕흠에 의원직 사퇴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백억원대 수주…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피소

최인호 "공직자 직무윤리와 일말의 양심까지 저버렸다"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노컷뉴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직권남용, 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있던 최근 6년간 가족과 친인척 명의의 건설사를 통해 국토부와 서울시 산하기관 등으로부터 400억원어치가 넘는 공사를 수주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의원은 공직자로서의 직무윤리는 물론 일말의 양심까지 저버렸다"며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철저한 수사로 공직자 이해충돌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피감기관들이 뇌물성 공사를 몰아준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국회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감수해야 한다"며 "이를 방치하고 동조한 국민의힘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