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랜드에는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인 꽃무릇이 활짝 피어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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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적인 휴양관광지인 좌구산휴양랜드에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인 '꽃무릇'이 활짝 피어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면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18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 관리사무실을 지나 숲속의집에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하게 우거진 나무 숲 사이로 선홍빛 꽃무릇 군락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한자로 '석산(石蒜)'이라고 하는 꽃무릇은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 무리지어 자라는 특징이 있다.
땅 위로 쑥 내민 꽃대 끝에 붉은 꽃을 피워 '붉은 상사화(相思花)'로 불리기도 한다. 상사화는 잎이 지고서야 꽃이 피어 한 뿌리면서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꽃무릇은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뿌리는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의 강한 독을 품고 있다.
[증평=뉴시스]강신욱 기자 = 18일 충북 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휴양랜드에는 여러해살이 알뿌리식물인 꽃무릇이 활짝 피어 초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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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단청이나 탱화 보존에 유용하게 쓰고자 절 주변에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고 전한다.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좌구산휴양랜드에서 꽃무릇으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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