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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퇴하세요” DJ 비서 김한정 김홍걸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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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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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였던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시을)이 같은당 김홍걸 의원(비례대표)에 대해 “결단하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18일 김한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홍걸 의원이 처한 사정에 대해 변호하고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전 영부인의 첫째 아들이 김홍걸 의원이 최근 재산신고 누락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인해 민주당 내 윤리감찰단의 조사를 받는 중인 부분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정 의원은 “2002년 ‘최규선 게이트’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에 있던 김홍걸 의원을 만나고 돌아와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보고를 했다”며 “그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님이 낙담과 충격의 받으신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 한다. 속이 타던 (이희호) 여사님은 눈물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또 “(김홍걸 의원은) 집을 여러 채 구입했는데, 납득할 수 있을만한 설명을 하지 못 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 특히 가장 곤혹스러운 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이희호 전 여사님을 존경하고 따르던 많은 사람들의 실망과 원망이 생겼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다리면 피할 수 있는 소나기가 아니다. 김홍걸 의원이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한정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복무 논란’, ‘정부의 통신비, 독감 접종 관련 정책’, ‘코로나19 관련 여야의 방역 문제 대치’, ‘협치 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김대중 #민주당 #이희호 #김홍걸 #김한정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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