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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드루와 특위` 만든 국민의힘…"드루킹 사건도 윤영찬 연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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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으킨 '카카오 소환 논란'에 대응하는 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 특별위원회'(드루와 특위)가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 포털사이트 외압 논란에 이어 "드루킹 사건에도 윤 의원이 연관됐음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전선 확장에 나섰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기현 의원은 이날 회의에 앞서 "네이버 부사장을 역임한 윤 의원이 국민소통수석으로까지 활동했고 현 정부 포털 뉴스 관련 조작은 물론 지난 드루킹 사건에 윤 의원이 연관됐음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거대 여당이 수시로 행사했을 외압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면서 "특위가 집중적으로 파헤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 역시 "'드루와 게이트'는 드루킹 사건과 똑같은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에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의 1심 재판에서 '네이버 임원 중에 김 지사 정보원이 하나 있다'는 진술이 나왔다"면서 "윤 의원을 의심하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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