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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흔적도 없이 사라진 200m…설악산 단풍길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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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설악산과 오대산에도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탐방길이 군데군데 사라져버린 구간이 많아서 단풍철까지 복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해집니다.

조재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로 향하는 계곡입니다.

폭 3미터, 길이 100여 미터의 탐방로가 싹둑 잘려 나갔습니다.

계곡에 돌로 쌓은 옹벽과 흙길이 거센 물살에 유실됐고, 철제 난간은 힘없이 뽑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