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이날 최대현 부행장 주재로 아시아나항공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어 회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협상은 10개월 만에 인수 불발로 마무리됐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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