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총재/사진=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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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사태 대응을 위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기준 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한다고 빍혔다.
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에 충분히 근접해 수렴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역시 1조3500억 유로(약 1896조9000억원) 규모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적어도 내년 6월말까진 PEPP를 통해 순자산 매입을 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할 때까진 해당 프로그램을 계속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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