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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최근 위상 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강원도의 상당 지역이 제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위성사진 분석 기구인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 북한 강원도 지역의 지표수를 촬영한 위성 사진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분석 대상이 된 지면 8천여 제곱킬로미터 가운데 33제곱 킬로미터가 물에 잠겼으며, 지역별로는 고성군이 13제곱킬로미터 안변군이 10제곱 킬로미터 잠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침수 피해를 본 지역 주민 규모는 전체 주민의 2% 가량인 1만 8천 7백명으로 추산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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