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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 백신 2억회분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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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유럽연합(EU)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억회분 공급계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두 회사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예비협상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집행위원회는 이번 계약을 통해 2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고 1억회분 백신 추가 확보 조항도 계약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계약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앞서 일본과도 1억2천만회분 코로나19 백신 공급계약에 합의했으며 미국과는 5억회분 추가 주문 옵션이 붙은 1억회분 백신 공급계약을 20억달러에 체결했다.

연합뉴스

미국 화이자 본부의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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