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혁신은 계속된다. 또 하나의 신기술이 샌드박스를 통과했다"며 'AI드론이 지키는 도심 안전'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은 대한상의가 추진하는 규제 샌드백스 관련 네번째 홍보물이다.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한 박 회장은 영상에서 무지개연구소 김용덕 대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드론의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AI 드론은 스스로 도심의 노면과 건물의 균열 등을 스캔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그동안 비행 허가 규제로 하늘을 날 수 없었지만 이번에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비행이 가능해졌다.
대한상의는 이 드론을 '산업융합 샌드박스' 사례로 정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와 3개월간 논의해 부산과 대구에서 시험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아냈다.
박 회장은 영상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교각과 고층빌딩을 드론이 점검한다"며 "AI드론으로 안전한 도시를 향한 의미있는 한 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도심의 안전은 예측 가능한 미래이며 막을 수 있는 재난"이라며 "샌드박스를 통해 더 많은 혁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가 제작하는 규제 샌드박스 관련 홍보 영상의 내래이션을 줄곧 맡아오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목소리가 특별할 것도 없는데 젊은이의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느냐"면서 "이렇게 사업을 시작한 젊은이 중에 언젠가 세계적인 기업인이 나오겠지 생각하면 모든 일이 즐겁다"고 썼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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