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체로는 1억5000만대 정도 예상
[베이징=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직원이 스마트폰을 검색하고 있다. 2020.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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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대형 휴대전화 메이커 OPPO는 2020년 하반기(7~12월) 세계 시장에 스마트폰을 1억대 판매할 전망을 내놓았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OPPO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류보(劉波) 중국지구 총재는 거래업체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올해 전체로는 1억5000만대 정도의 스마트폰을 팔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OPPO는 주력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통신규격 5G 대응 스마트폰 출하를 늘려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중국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거의 벗어나는 7~9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한해 전체의 증가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OPPO는 기대하고 있다.
주종 모델인 'Find'를 비롯한 5G 대응기종을 늘리고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판매점을 증설 확충할 방침이라고 한다.
홍콩 시장조사 전문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는 OPPO의 작년 스마트폰 세계 출하대수가 2018년과 비슷한 1억2000만대로 시장 점유율이 8%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2020년 1~6월 상반기 OPPO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타격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 격감한 4680만대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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