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즉각 추천하고 정상적 출범을 약속한다면 특별감찰관 후보자와 북한인권재단 이사의 국회 추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통일부와 민주당은 4년 전 합의 통과된 북한인권법에 따른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왜 추천하지 않느냐. 외교부는 왜 북한인권대사를 3년간 임명하지 않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주에도 김 원내대표에게 같은 문제를 제기했고, 당시 김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 후보자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임할 의향이 있는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원내대표는 이낙연 대표 및 정부 측과 협의해 이날 밝힌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출범하면 특별감찰관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신속한 공수처 출범을 위해 야당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는 국민의힘에서 계속 시간을 끌 경우 법을 바꿔서라도 공수처를 출범시키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 상황
▶ [뉴스속보]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