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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코로나 가짜뉴스 기승…"유포자 끝까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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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가짜뉴스 기승…"유포자 끝까지 추적"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혼란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이후 112신고도 급증하면서 경찰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SNS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피하는 방법이라며 떠돌아다닌 글입니다.

"보건소 전화에 민노총 집회 응원을 갔었다"고 하면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코로나 재확산세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SNS와 카카오톡 등 온라인상에서 이같은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짜뉴스와 개인정보 유출 등 악의적 행위의 경우 전송경로를 끝까지 추적해 최초 유포자 검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종상 /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행위자를 15단계 역추적해 검거한 사례가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행위 등은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인만큼 엄정히 대응하겠습니다."

코로나 발생 후 허위사실 유포 202건을 포함해 개인정보 유출까지 모두 249건이 적발되고 246명이 검거됐습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후 112신고가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4,700여건으로 하루평균 1천건에 달합니다.

전주 대비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112신고는 음식점 운영제한 위반 신고와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한 시비 건수가 주를 이뤘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신고에 대해 관용없이 엄정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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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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