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다이너마이트' 1위에 따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음원과 온라인 수익 등 직접 매출 증대 효과가 2천4백억 원, 화장품과 식료품, 의류 수출 증가 효과를 3천7백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 같은 직접적 매출과 수출 증가에 따른 생산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1조 7천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고용유발 효과는 7천9백여 명으로 봤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외 이동 제한과 현장 콘서트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을 반영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습니다.
유발효과 측정에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8년 기준 한국은행 유발계수를 적용했지만 수출 증대 효과를 3개 부분으로만 한정했고, 국가 이미지 향상을 고려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문체부는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아울러 방탄소년단과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지적 재산 관련 혁신지수도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비해 한 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국가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이런 결과는 특히 문화산업 성과와 관련된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상승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화 제작'이 22위에서 13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문화·창의서비스 수출'은 54위에서 53위,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시장'은 19위에서 18위, '창의적 제품의 수출'은 16위에서 14위로 상승했습니다.
이승은[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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