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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아베 총리 후임 급부상 스가, 지지도도 계속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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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표명한 아베 신조 총리 후임으로 급부상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 대한 일본 국민의 지지도가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6일 전국 유권자 107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7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하는 3명 가운데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항목에서 스가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6%였다.

스가 후보와 경쟁하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33%, 기시다 후미오 정무조사회장은 9%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스가 후보에 대한 일반 유권자의 지지율이 상향 추세임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52%로 지난 8월 조사(37%) 때와 비교해 15%포인트 급등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은 38%로 16%포인트나 떨어져 올 3월 이후 6개월 만에 지지층이 비지지층을 압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재임 총리의 사임 표명 후에 내각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코로나19 대응 부실 등의 영향으로 지지층이 이탈하던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건강악화를 들어 사임을 표명한 것을 계기로 장기정권의 실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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