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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태풍 '하이선' 동해안 스쳐 북상…9시 부산 동쪽, 14시 강릉 동쪽 해상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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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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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을 스쳐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새벽 3시 현재 서귀포 동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하이선은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m, 시속 155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 강풍반경이 400km인 '강한 중형' 태풍입니다.

태풍 하이선은 오전 9시쯤에는 부산 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을 지나겠고, 12시쯤에는 영덕 북동쪽 30km 해상, 오후 2시쯤에는 강릉 동남동쪽 5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강원영동과 충청, 경기남부와 남부지방에는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영남, 울릉도, 독도에는 100에서 최대 40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고, 전남과 전북동부내륙, 제주도에는 100에서 최대 300mm 이상,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 등 그 밖의 지방에도 50~10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울릉도, 독도에는 최대 초속 50m, 시속 180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고,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도에는 초속 25~40m,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초속 10~30m, 중서부와 호남지방에도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남해안과 제주도해안, 동해안은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이상 높아져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해상, 동해상, 제주도해상에는 7~12m가량의 거센 물결이 일겠고, 서해상에도 3~6m가량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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