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의 총격이나 과잉진압 등 인종차별적 법 집행에 대한 항의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에서도 10대 흑인 남성이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 DC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총기 소지 용의자 추적 과정에서 18세의 디온 케이가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의 당시 영상 공개와 설명에도 불구하고 그제(3일)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의 자택과 해당 경찰서 밖에서는 케이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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