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강원도 평창에서는 하천의 다리가 무너지기 직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민이 차량 통행을 저지하면서 인명 피해를 막은 일도 있었습니다. 30초만 늦었어도 정말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군 송정교 아래로 불어난 하천물이 넘실거립니다.
차량 한 대가 건너려는 순간 슬리퍼 차림의 한 남성이 뛰쳐나와 건너지 말라고 다급히 손짓합니다.
이 남성을 본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로 다리 중간 지점에서 황급히 후진하는데 그로부터 30초쯤 뒤 다리 중간이 뚝 끊겨 강물에 처박힙니다.
차량이 그대로 다리를 건넜다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
태풍 마이삭이 강타한 강원도 평창에서는 하천의 다리가 무너지기 직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민이 차량 통행을 저지하면서 인명 피해를 막은 일도 있었습니다. 30초만 늦었어도 정말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보도에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평창군 송정교 아래로 불어난 하천물이 넘실거립니다.
차량 한 대가 건너려는 순간 슬리퍼 차림의 한 남성이 뛰쳐나와 건너지 말라고 다급히 손짓합니다.
이 남성을 본 차량이 비상등을 켠 채로 다리 중간 지점에서 황급히 후진하는데 그로부터 30초쯤 뒤 다리 중간이 뚝 끊겨 강물에 처박힙니다.
차량이 그대로 다리를 건넜다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