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수도꼭지에서 흙탕물…2000세대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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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아파트 단지 상수도에서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제(3일) 오후 3시 반쯤 배수관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혼탁수가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아파트는 3단지에 걸쳐 2000세대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외부 상수도관에서 물을 빼내는 작업 등이 끝나 각 가정에서 생활 용수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아파트 내부의 물탱크 청소가 끝나기 전까지 주민들을 위해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서울상수도사업본부는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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