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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금고·장롱에 갇힌 5만 원권 116조…코로나 불확실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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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지난 2009년부터 12년간 시중에 풀린 5만 원권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가계, 기업 등의 금고나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누적 발행액은 모두 227조 9천801억 원인데, 시중에서 유통된 후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은 49%에 불과합니다.

특히 올해 들어 7월까지 환수율은 31%로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예비' 용도의 현금으로 5만 원권을 쌓아놓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